선보인 작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.
앞서 설명드린 나무 오브제로 작은 숲, 작은 동네를 만들어보았습니다. 전시대에 오른 작품들이 거대한 숲이라기엔 규모가 작지만 훤칠하게 키가 큰 나무, 한 손에 알맞 게 들어차는 나무,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서있는 나무 등 서로 다른 무늬와 형태로 표 현된 나무들이 한 동네를 이뤄냅니다. 본 작업을 통해 관람자 개인이 가진 숲의 기억 이 되살아나길 기원하며 장면을 연출해보았습니다. 저마다 다른 나무결과 나이테를 걸친 나무 오브제 중 가장 나와 닮은 혹은 가장 시선이 가는 나무를 선택하여 잔, 화 병, 인센스 홀더, 연필꽂이, 트레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.